한 걸음씩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 보며
내 입술 위로
흘러내린 눈물뿐
돌아오란 그 한마디
자존심이 뭐길래
애써 보아도
말할 수 없는 바보
한숨에 몇날 몇일 밤을
지샐 걸 이미 알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어
사랑아 가지마 가지마
제발 가지마
가슴에 맺힌 내 이 말이
언제 너에게 닿을까
사랑아 돌아와
제발 돌아와
니가 있던 자리에
항상 비워둘테니
애써 한번 웃어보려
친구들을 만나도
돌아오는건
너에 대한 안부뿐
남겨진 게
아무것도 없는 듯한 허전함
외로움속에 오늘 하루도 견뎌
나 홀로 집에
돌아오는 거리엔
나를 비웃는
너와 거닐던 추억들뿐
사랑아 가지마 가지마
제발 가지마
가슴에 맺힌 내 이 말이
언제 너에게 닿을까
사랑아 돌아와
제발 돌아와
니가 있던 자리에
항상 비워둘테니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나면
그땐 편하게 웃을 수 있을까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 가지마 가지마
제발 가지마
아직 늦지 않은 거라면
이렇게 널 불러본다
사랑아 돌아와
제발 돌아와
간절한 내 바램이
부디 네게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