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를 이해한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계속 얘길 하지만
나에겐 아무것도
남아있지가 않아
말라버릴 눈물도...
찢어질 그 가슴도...
남아있지가 않아...
떠나.....
제발.....
넌 모두 잘 될거라고
너에게 기대라고
계속 얘길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
내겐...
그럴 필요가 없어
아무것도 나에겐
느껴지지가 않아
떠나.....
제발.....
나를 위로하지마...
제발... 떠나...
나를 혼자있게해...
제발... 날 웃음짓게해...
날 기대하게 하지마...
더 비참하게 하지마...
그런 기다림보단 차라리 아플께...
나를 위로하지마...
너도 날 떠날거잖아...
언젠가 너도 날...
아프게 할거잖아...
나를 위로하지마...
너도 날 떠날거잖아...
언젠가 너도 날...
아프게 할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