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설 용기가 왜 내겐 없는지
그대가 오길 기다리는 내맘 아는지
어쩌면 그대가 날 알고 있을까
하지만 그저 스치듯이 지나치 잖아
가지마요 나를 봐요 나여기 기다려요
돌아봐요 나여기 있잖아요
나의 눈을 바라봐요
오세요 내게
너무 많이 기다렸어요 오늘이 오기를
그대맘을 드리려 준비했어요
눈을 보아요 뭘 말하는지도
오늘은 나 그대에게
나의 맘을 들려 줄래요
조금만 가만히 날 기다려줘요
매일 연습한 말을 다 잊어잖아요
가지마요 나를 봐요 나여기 기다려요
돌아봐요 나여기 있잖아요
그댈 향해 말 할께요
오세요 내게
아직까지 모르겠나요
제맘의 의미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은 마음을
받아주세요 소녀의 마음을
어리다고 보지 마요
내겐 정말 어려웠어요
그동안 모진 시련을 혼자 힘겨워했었죠
약해 지진 마요 내손을 잡아요
나에게는 나에게 만은 그래도 괜찮아요
너무 많이 기다렸어요 오늘이 오기를
그대맘을 드리려 준비 했어여요
나를 보아요 뭘 말하는지도
오늘은 나 그대에게 나의
맘을 들려 줄래요
그대의 마음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