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어딘가로 숨어버린 그놈을 잡기 위해, 밤낮을 고민하며 갈고닦은 나의 무기들을 하나둘 꺼내 떠나메, 마음속에 짜놓은 관을 새겨두고 죽기전엔 돌아오지 않으리(yeah).
때마침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이들이 무리를 지어 동참하며 힘과 뜻이 두배로부니 그중 말을 탄 장군을 선두로 세워 곤두 세워진 신경을 가다듬고 작두(uh uh) 위를 걷듯이 사방을 경계하며 앞으로 전진. 깊은 산중으로 접어들어 기진맥진. 입에 칼을물고 달려들었건만(만) 남은건 상처만(만) 산넘어 바다만(만) 보이고 놈의 근처에도 도달치 못하니 수많은 장수들이 각개전투를 핑계삼아 진열을 벗어나고 선두의 말까지 떠나메 남은건 위용과 사기를 잃은 이들의 고군분투.
chorus
verse2
눈앞을 가로막은 저 넓고 푸른바다. 그속에서 발견한 놈의 흔적을 찾아 전진을 위해 필요한 배의 건조를 시작하다. 마다 않고 뜻을 모아 흰색의 범선이 뜨다. 다시금 시작되는 기나긴 여행길에 바다를 만나 시작된 기나긴 항해 그러나 한척의 배에 키잡이가 너무 많아 배는 항로를 벗어나고...(사공이 많으니 배는 산으로 오르고...) 식량과 물의 부족으로 인한 기갈을 이기지 못해 선상사망 한 수명의 장수와 설상가상으로 하선을 원하는 이들에, 마음까지 갈라지니 놈과 맞딱뜨려봤자 쓴맛을 보기 십상.
verse3
이대로 계속 전진할순 없어 작은섬에 정박. 부족했던 물과 식량을 선적하고 눈밖 에 난 하선코자 했던 이들은 이미 떠난 대박. 체력을 보강하고 무기들을 재정비하는 동안 새로운 배를 타고 먼저 떠나버리매, 처음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남은 장수는 고작 다섯에 불과. 그러나 절대로 간과 할수 없는 새뜻으로 합류한 장수들과 한때 적이었던 이들까지 힘과뜻을 모아 신소대를 형성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르니, 이제는 새로이, 시작하는 맘으로 놈을 다시 추적(추적).
다만 내 간절히 바라보니 놈과 맞딱뜨리는 순간에 (처음에) 뜻을 모아 함께 출발했던 장수들을 만나 다시 하나가 되어 초지일관의 대업을 이어갈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