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

거리의 시인들


신교) 다 집어쳐! 자기가 전문가인척 하면서
정신없이 으시대는 사람들. 음악이 어쩌고 저쩌고 말만 많고,
트집만 잡고, 제대로 느끼지도 못해. 그런데 말이 많아!
레코드회사, 제작자, 프로듀서, 매니저, 엔지니어, 이름들만
거창하고 바보들이 많아. 그런사람 상대하면 나는 골치가 아파!
저리가! 가까이 오지마!
그러니까 뜨기만 하면 딴노래 베껴도 상관없다 이거지.
유명해지고 돈만 벌면 괜찮다는건지…
바보같은 삼류 작곡가 자기가 무슨 일류 작곡가인척 하는가?
그시간에 그사람들은 음악 공부 안할까?
우리가요계는 이런사람들이 이끌어가는걸까?
일본사람 미국사람 우릴보고 웃겠다.
하! 한국사람 자존심도 없냐?
세계속의 한국, 자랑스런 한국, 떠들지만 말고 제발 정신부터 차리고봐.
생각해봐! 부끄럽지도 않나봐. 그런유치한짓 이제 그만 집어쳐!

ricky) 내가 바로너를 뜨게 해주겠어, 모두에게 사랑받게 해주겠어.
내가 하란대로하면 되는거야, 너는 이제 나없이는 못살아~~
대체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다니는 잘생긴애들을 꼬셔다 놓고서,
마치 다 기한이 지나간 우유를 버리듯 쓰다가 차 버렸지.
영혼팔라고 강요하다가 쓸모없어지면 관둬~,그리고 돈도안줘~~
젠장 뭐 이런게 다있나, 원 참 무슨 이런 사기꾼같은 사람들이 다 있어?
이것도 내것 저것도 내것 니것도 내것도 모두다 내것 하면서
가진것 모두 뺏으려 달려드는데
어제는 '아' 하던 계약서가 오늘은 '어' 하고,
어제는 친구인 척 하던 니가 등을 돌리고,
아주 당연한 듯이 서로의 뒷통수를 뻑뻑 쳐가면서
속이고 속고 거짓말 주고 받는 사람들 …
이젠 누굴 믿나 누굴 믿나? (바로 김신교가 너를 지켜주겠어, 옆에서!)
이젠 누굴 믿나 누굴 믿나?(바로 노현태가 너를 지켜주겠어, 옆에서!)
이젠 누굴 믿나 누굴 믿나? (바로 ricky이가 너를 지켜주겠어, 옆에서!)
이젠 누굴 믿나 누굴 믿나?(거리의 시인들이 너를 지켜주겠어!)

현태) 길거리의 테이프를 사지마! 우릴 느낄수가 없어!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도 사지마! 거리의 시인 들을자격이 없어!
이가사가 마음에 안들어도 사지마! 하고싶은 말 못하고는 살수가 없어!
됐어! 다 준비하고 있어! 거리의 시인들이 온다!
자꾸 잘난 척만해서 미안해! 거리의 시인이니까 어쩔수 없어!
내 자랑만해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우리만큼 할수 있으면 나와봐!
너무 겸손하지 못해서 미안해! 만일 얄미우면 우리만큼 잘해봐!
나와봐! 덤벼봐! 노현태의 앞을 막지마! 다 집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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