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raw cut)

E SENS

Verse 1

다리 쫙 피고 섰네 게임의 입구.
여기저기 돌아다닌 후 있고 싶은데로
다시 왔네 마치 흰 띠부터
시작하는 기분. 편법은 찾기 힘든 곳.
텁텁한 입. 줄 담배.
굳은 살 베긴 꼰대들이 준 잔재.
빡이치는 게 오히려 정상인 세상이지
다 알지 맞추는거 좋아서 맞추는 거 아니지.
살아남는거야. 이 노랜 정신 놀음
따위 아니고 제대로 보려는 거. 동물같이.
just easy. 와닿지 않는 일 굳이
지 머리에 억지로 쑤셔넣지.
난 그런 대구빡들 위에서 쉬어
반은 히피. 반은 professional.
내 적은 모든 경직과 몰래 당하는 세뇌들.
앞 뒤 없는 기준에다가 나 엮지마.

Hook
TV can’t televise me.

Verse 2

now time to get money 너무 당연히.
그래야 되는 이유 대도 대도 끝 없지
많아도 적어도 문제면 이왕이면 많은 쪽.
뒤죽박죽인 철학이 왼편 깡은 오른편.
맘 속엔 악마가 하나씩. 변한 친구.
변한 관계와 빈부. 난 식사같이 익숙해
다 내 무릎위에. 먹기좋게
놓여지네. 매일 아침 먹어 치웠네
살아있네. lamb chop, beef 대충 익혀
가득히 씹네. 기억엔 맛도 괜춘.
몇갠 똥으로 싸고. 몇갠 내 몸에다 붙여.
가려먹는 애들 버릇 고칠라믄 굶겨.
구경해 일단 내가 하는거 봐
내 테이블 매너 누구하곤 반대 같지
정석이 아니지 없어도 되는 식탁.
순서도 마음대로. eat that

Hook
TV can’t televise me.

Verse 3

난 젊고. 막 나가 가끔. 흘려도 될 말들
나대로 정하고 난 침묵. 생까. 취한듯.
유명세와 힘. 두가지가 헷갈리는
타입은 아니야 난 나 같이 살지.
이죽대네 나한테 붙은 과대포장.
야, 내가 한 적 있냐? 난 그냥 고맙지 뭐
니가 그런거 따지는 동안
내가 올리는 건 여기 수준과 니 혈압, right?

Hook
TV can’t televis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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