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마음속에 그리고 또
머릿속엔 꽉 꽉 차있는건 바로
너를 향한 너의 벅찬 마음 뿐이야
아주 오랫동안을 그렇게
매일마다 너의 얼굴
생각해 왔어 이런 내 처지를 어떻게 해야
너한테 알릴 수가 있지? 침착해
혹시나 그래 맞아 만일에
남자 친구가 있다면 어떡하지
난 이렇게 생각해 봐도 안되고
다르게 생각해 봐도 안돼
난 정말
고민이 너무 많아 하지만
역시 나는 만일에 남자 친구가 없다고
해도 걱정이야
오-늘 만나서 나의 마음을 보여줘여 할까
오-직 나의 마음에는 항상 너뿐이라고 말이야
하지만 두려워
그렇게도 망설이던 나 드디어는
심지어는 이제 네게 고백하기로 했어
준비가 됐어 나 더이상은 고민하며
지낼 수는 없었어 잘못돼버릴수 있다는 걸
난 알아 그래도 혹시 몰라 아! 아!
다만 가만히 이렇게 계속 내가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게 더 두려워
이제 나는 용감해져야 돼
너를 얻기 위해서라면 너를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부-불안함에 몸은 떨리지만
나는 그래도 남자라고 사람들은 말해 주지
그래 그래 나는 용감하게 정면으로 부딪치는 거야
오-기를 길가옆 골목에서 기다리고 있어
오-고 있어 저기 but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이렇게 복잡해)
신은 정말 없는 걸까
나는 어째서이리 어지러운 걸까
오~오 어쩌면 나를 이렇게 참담하게 하는 거야?
이제는 두번다시 나설 수가 없어
영영 안녕 이라 말해야겠지
너무나 가슴이 아파 나는
쓰러져 버릴 것 같아 지금
오~ 너의 그런 표정 정말 나는 처음 봤어
다시 다시 두번다시 못 볼 그런 얼굴이었지
그리고 더욱 충격은 그런
차가운 목소리 평생 처음 들었어
이제는 나는 똑똑히 알게 되었지
너의 이상형은 내가 결코, 절대 아님을 평생
기억에 남을 지금 내 눈의 눈물
오-만 하기 만한 너의 그 작고 예쁜 얼굴
오-늘 일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