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달

메이팝


늦은 오후 거리에서 문득 바라보던
하늘 위로 너의 얼굴 나를 보는 걸까
어디선가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기억들이 하나 둘씩 나를 데려간다

손을 내밀어 너를 잡아보려
아직도 난 그리워
너에게로 가는 그 길에 나는 길을 잃었다

지나치는 추억들과 낯설은 사람들
멈춰버린 시간속에 나는 또 서있다

손을 내밀어 너를 잡아보려
아직도 난 그리워
너에게로 가는 그 길에 나는 길을 잃었다

우리 함께한 그 때 그 기억이
날 부르고 있는데
내 등을 떠미는 바람도 함께 길을 잃었다
우린 길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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