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너의 안부가 궁금해
말없이 찾아갔던 그곳엔
니가 늘 기다리던 그자리
행여나 너 올까봐 서성대
못 본건지
잠시 자릴 비운 사이
그대 온 건지
방금 떠난 버스는 아닐거야
오늘 하루만 울다
지쳐 잠이든 건 아닐까
아프지 말자 힘들지 말자
널 향한 나의 사랑은
이별보다 강하니까
가끔씩 지쳐 눈물이 날 땐
내게로 돌아오면 돼
항상 네 곁에 있으니까
널 정류장에서 봤을 땐
유난히 부어있던 두 눈과
애써 태연한 척 웃던 모습
행여나 아플까봐 걱정돼
사랑은 늘 이별 앞에선
초라해지는 건가봐
하지만 내사랑은 다를거야
나는 이별 같은 건
배워본 적이 없으니까
아프지 말자 힘들지 말자
널 향한 나의 사랑은
이별보다 강하니까
아픈 건 잊자 슬픔도 잊자
이별은 내게 주고 간
시련이라고 믿을께
가끔씩 지쳐 눈물이 날 땐
내게로 돌아오면 돼
항상 이곳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