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y (수련님 수고 하셨습니다)

김그림

You oh baby you
oh baby you
oh baby you
You oh baby you
oh baby you
oh baby you
햇살을 데려와
내 방에 내려와
어느새 내 맘도 너를 향해 열려가
넌 지금 뭐할까
내 생각은 하고 있을까
괜스레 궁금해 벌써 보고 싶은데
너라는 꽃을 향해
날아가고 있어
내가 나비인지 벌인진
잘 모르겠지만
저기 저 파리들 때문에
화가 나고 있어
아 우리 예쁜이가 알아서
모두 거르겠지만
이 긴 그림을 그려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 너 하나만 밝혀
내 이름처럼
난 너란 꽃을 꺾어
꽃병에 가두려 하지 않아
너의 흙이 되려 해
내 품에서만 자라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살짝 내 맘에 찾아와 미소 짓게 해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널 위해 조금씩 조금씩 꽃을 피울래
두 눈을 맞추고 간지럼 태우고
모든 게 멈춘 듯 우리 둘만 중요해
이럴 줄 몰랐어
이런 내 모습에 놀랐어
두 눈을 감아도 네 온기가 가득해
우리 몸 좀 녹이자
이 추운 겨울에
밤에 해가 없어도
내가 여름이 돼줄게
내가 나비인지 벌인진
잘 모르겠지만
너에게 물을 주고 있어
나쁜 놈은 아니야
기분 탓인지 몰라도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거 같아서
우리의 그림이 다 채워질 때까지
해가 뜰 때까지 봄이 올 때까지
네 옆에서 같이 날아줄게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살짝 내 맘에 찾아와 미소 짓게 해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널 위해 조금씩 조금씩 꽃을 피울래
이제 눈을 맞추고
나와 발을 맞추고
좀 더 가까이와
내게 속삭여줄래
내가 나비인지 몰라도
혹시 벌인지 몰라도
너라는 꽃이 질 때까지
네 옆에서 같이 날아줄게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혹시 날아가 버릴까 불안하게 해
Oh baby you you butterfly
shining butterfly
넌 계속 내 품에 내 곁에 있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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