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now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 중에
I know
항상 행복했다 말할 수는 없지만
Please know
시간 지나 처음 그 마음이 변하듯
Please know
이젠 희미해진 우리 추억들
사라져
눈 감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난 그날을 난 그대를
이젠 나도 꽤 익숙해졌지
같이 듣던 음악도
이제는 nothing
불을 끄면 생각나던 네가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제는 nothing
I know
우린 더 이상 특별하지 않아
너와 나누던 말들을
기억하지 않아
너 또한 같을 거라고 난 생각해
길어졌던 밤도
제자리로 돌아왔네
늦은 밤 비틀거리며
걸어도 눈치 안 봐
다음 날엔 해가 질 때까지
잠을 자도 돼
너와 함께 있을 때보다
난 편해진 게 많아
시간을 죽일 때 빼면
네 생각 날 틈이 안 나
우리 사이 남은 건
마지막 그 말들 뿐이지
서로 할퀴고 뜯으며
누가 잘못했는지
이젠 내게 중요한 건
그런 것이 아냐
시간이 갈수록 너보다
나에게 더 화가 나
넌 나와 함께 있을 때도
늘 외로워했고
난 그게 듣기 싫어서
모른 척 외면했어
어쩌면 네 말이 맞아
난 이기적이야
난 잘 지내지만 넌 잘 지내지 마
눈 감는 시간마저
아까웠던 적이 있어
알고 있어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까지 난 이기적이게
I know
난 이기적이네
사라져
눈 감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난 그날을 난 그대를
I know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 중에
I know
항상 행복했다 말할 수는 없지만
Please know
시간 지나 처음 그 마음이 변하듯
Please know
이젠 희미해진 우리 추억들
사라져
눈 감는 시간이 아까울 만큼
난 그날을 난 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