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빼어날수

문득 생각이났어 니가
못본지도 참 오래됐는데

잘지내고있는지 너는 유난히
가을을 심하게 탔는데

사랑은 하는지
사랑은 받고있는지
아님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는건지

숫기가 없어서
누군가 널 좋아한다고해야
그제야 마음여는 너였잖아

오 너를 떠난 그때 내가 미웠지
그래도 심한말조차 한마디 못한
니 약한 마음 다치게 했던 날 용서해
오늘따라 니가 보고싶다

돌아보면 너처럼 나를
사랑해준 사람도 없는데

그땐 왜그랬을까 나만 바라보는
니가 부담스러웠어

짜증을 낼때도 환하게 웃어주던 너
세상 누구보다 천사같던 너였는데

니가 힘들때는 감싸안아주지도 못했던게
미안해 정말 너무 후회가돼

혹시 누가 너를 아프게하면
참지만말고 너도 화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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