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걸어가죠
니 모습 눈물에 가리죠
내 눈물 밟으며
가까이 가까이
다가오는 너
초라한 내 모습이
니 마음 아프게 할까 겁나
숨죽여서 나 울고 있죠
꿈꾸는 듯 아름다운 내 사랑
점점 멀어지죠
나 니가 없는 이 세상에 시간에 혼자 살아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라도
늘 그 자리에 눈 감는 날 까지 나 영원히
너를 기다릴게
지우려 애를 써도
가슴에 니가 매일 얹혀서
너를 계속 나 찾아 가죠
내 사랑이 짐이 될까 두렵죠
못난 내가 밉죠
나 니가 없는 이 세상에 시간에 혼자 살아
사는게 사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