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떠나온 그자리에서
이제그만 울지 말아요.
나는이미 그자리엔 없어요
잠들고 있지 않아요
나 사랑을 다 하지 못하여
나 사랑을 다 주지 못하여
넓디 넓은 저하늘 위에서
바람되어 날고있어요
아침이면 새가되어 단잠을 깨우고
밤이면 별이되어 반짝이고
가을엔 햇살되어 뜰을 비추고
겨울엔 눈이되어 흩날리리라.
나 사랑을 다 하지 못하여
나 사랑을 다 주지 못하여
넓디 넓은 저하늘 위에서
바람되어 날고있어요
아침이면 새가되어 단잠을 깨우고
밤이면 별이되어 반짝이고
가을엔 햇살되어 뜰을비추고
겨울엔 눈이되어 흩날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