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 그때 그 사람

셰인


비가 온대 ~~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언제나 말이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랑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 줄까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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