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nding ver.)

피콕(Peacock)


차라리 잘된 거야 그래 그렇게 믿을래
아주 많은 슬픔들 중에 하날 견뎠다고
조금씩 지울 거야 그래 그렇게 하면 돼
시간이란 마술 같은 것 잊을 수 있을 거야

하루와 하나씩 너의 따스함을 잊어내고
하루와 하나씩 고마웠던 일도 지워
사랑했던 일조차 없었던 것처럼
날 그렇게도 잘해주던 넌 없는 거야
눈물 나는 날들도 가끔은 오겠지
꼭 그만큼만 아파할게 사랑한 이유로

차라리 잘된 거야 그래 그렇게 믿을래
시간이란 마술 같은 것 잊을 수 있을 거야
하루와 하나씩 너의 따스함을 잊어내고
하루와 하나씩 고마웠던 일도 지워
사랑했던 일조차 없었던 것처럼
날 그렇게도 잘해주던 넌 없는 거야
눈물나는 날들도 가끔은 오겠지
곡 그만큼만 아파할게 사랑한 이유로
그만큼만 지워갈래

하루에 하나씩
더 아무것도 채울 수도 없는 지금
아낌없이 주기만 했던 지난 날 후회없어
뜨루 뜨루 뜨루 뜨루 뜨루루루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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