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다가 오는 널 처음으로 알게 됐던 날
기쁨 대신 한숨에 며칠 밤을 새웠었지
아주 오래 걸릴지 몰라 누군가 받아 들이긴
아직 부족한 날 알아 주겠니
너무 소중했던 사랑이 떠나 버린 후로
사랑할 수 없다고 난 믿어 왔는데
나의 상처까지도 안아 주는 널 위해 매일
조금씩 보여 줄께 내일 조금 더 친해질 거야
지금 내 모습 이대로는 너를 사랑하긴 모자라
나의 마음 모두 너에게 내어 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날 기다려 주겠니
다시 너를 잃지 않을까 두려운 생각이 앞서
선뜻 너에게 다가설 수 없고
떠난 그의 생각 때문에 아직 눈물 많아
니 앞에서 운 적도 난 많았었는데
그런 나의 눈물도 닦아 주는 널 위해 매일
조금씩 보여 줄께 내일 조금 더 친해질 거야
지금 내 모습 이대로는 너를 사랑하긴 모자라
나의 마음 모두 너에게 내어 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날 기다려 주겠니
다만 이것만은 기억해 많이 힘들던 날들에
지친 내 맘 열어 준 사랑 너 하나였다는 걸
너의 커다란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잘해 줄거야
지금 니 모습 그대로만 그냥 편안히 날 지켜 봐
고이 아껴둔 내 사랑이 네게 전해 지는 날
그 때 말할께 널 사랑한다고
준비하는 날 기다려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