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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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 잠 깬 아침에 심통 난 고양이의 발걸음
이대로 떠나고 싶어 늘 꿈꾸던 휴양지의 바다 아니, 어디든
창가에 날리는 커튼에서 불어오는 따뜻하지만 촉촉한
라라라라라라라~ 비 오는 바닷가에서 우린 아마
라라라라라라라~ 우산 따윈 쓰지 않겠지
너의 눈망울 속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발에 묻은 모래하며 밤새 달 나라라도 갔었던 건 아닐까
어젯밤 꿈속에 널 닮은 고양일 따라
나란히 걸었던 바다
라라라라라라~ 저 석양이 내려 앉을 때까지
라라라라라라~ 저 달빛에 손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