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면 닿을 듯 한데 눈 앞에 네가 보이는 데
가지마 그 한마디 하지도 못하고 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니
뒤돌아봐 제발 다시 내게로 제발 너의 발걸음을 내게 다시 돌릴 수 없겠니
멈춰줘 차라리 내가 갈 수 있도록 지금 당장 내가 너에게 달려 갈 테니
뒤돌아봐 제발 다시 널 돌려 제발 이렇게 가면 나 없이 너는 살 수 가 있겠니
난 아냐 하루도 살아 갈 수 없잖니 난 아직 여기서 널 바라보고 서 있어
난 아직 여기 있는데 꼼짝도 할 수 없는데
네가 떠나간 그 곳에 난 그대로 난 아직도 바라보고 있어
한 걸음도 뗄 수가 없고 눈물이 가려서 널 볼 수 가 없어
뒤돌아봐주면 돼 그럼 갈 수 있는데 왜 내 맘 알지 못하고 작아져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