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피우는 나무

알앤피
등록아이디 : 2x1st(exist)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애처로운 장맛비가 떠나간다 하여도
속삭이는 햇살들이 눈물을 말려줄까?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따사로운 바람결이 나를 달래보아도
싸늘하게 쌓인 한이 하늘보다 낮을까?

그대가 떠나가던 그날 밤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이렇게 나 서있어
하루가 지나가고 수백일이 지나가면
왠지 그대 다시 나를 찾을 것만 같아
움직일 수 없어 그냥 이대로 이 자리에
서있어야 할뿐 나 어쩌지를 못해 숨 가쁜
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픈 맘 간절해지는
이 마음 어떻게

한그루 앙상한 나무되어
그리움의 바람결에 돌아와 달라 손을 흔드네.
외면의 찬바람이 찾아올 때면
그리움에 지는 슬픔에 꽃을 피우네.

싸늘한 외면의 비를 맞으며 자라나는 나무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마지막 한 송이 검은 꽃은
이제 단념하라 말 하지만 제발 그런 말 하지마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애처로운 장맛비가 떠나간다 하여도
속삭이는 햇살들이 눈물을 말려줄까?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따사로운 바람결이 나를 달래보아도
싸늘하게 쌓인 한이 하늘보다 낮을까?

슬픈 검은 꽃은 끝내 내 마음 져버리고
추억의 향기 속으로 사라져 버렸고
짙은 어둠 감싸는 새벽이 다시 찾아와
못다 핀 내 사랑의 붉은 꽃을 피우네.

너무 많은 꽃을 피워 말라버린 강가엔
많은 상처 이겨낸 마음의 굳은살이
갈라져서 끈적이는 붉은 절망만이 넘실거리네.
못다 내린 회색비가 다시 내리네.

이 비가 떠나가고 내리쬐는 햇살에
슬픔을 말려보아도 피어난 곰팡이에
이내 가슴이 저려 악취가 진동하는
내 마음에 고여 있는 그대 미소가

자꾸만 여의어 가게하고
더 이상 그댈 위해 기다림의 꽃은
더 피어나지 않는데
그대를 부를 바람소리조차 힘에 겨워
앙상한 가지만 나부끼는데

그대가 떠나가던 그날 밤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이렇게 나 서있어

하루가 지나가고 수백일이 지나가면
왠지 그대 다시 나를 찾을 것만 같아

그대가 떠나가던 그날 밤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이렇게 나 서있어

왠지 그대 다시 나를 찾을 것만 같아서
왠지 그대 다시 나를 찾을 것만 같아서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따사로운 바람결이 나를 달래보아도
싸늘하게 쌓인 한이 하늘보다 낮을까?

화려하게 피던 꽃이 처량하게 떨어져
서글피 우는 빗소리에 조각나버려

애처로운 장맛비가 떠나간다 하여도
속삭이는 햇살들이 눈물을 말려줄까?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알앤피(RNP) 슬픔을 피우는 나무  
알앤피 슬픔을 피우는 나무  
알앤피 슬픔을 피우는 나무  
알앤피(RNP) 슬픔을 피우는 나무 (Inst.)  
김민기 꽃 피우는 아이  
조형우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알앤피(RNP) RNP Blues (알앤피 부르스)  
서영은 슬픔을 틀어막다  
성시경 슬픔이 슬픔을  
성시경 슬픔이 슬픔을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