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2
그곳에 너의 모든 것을 뿌려 너를 보려 한없이 너를 보려 헤매던 그
바닷가 흩어진 너 아니 내속에 뿌려진 너 그리움이 더해 너에 대한 날
버린 원망으로 변해갈 때 쓰러져갈 때 그저 스쳐가며 묻는안부에 눈물
이 날 때 작은 우연 하나에도 니가 그리울 때 그렇게 나를 떠난 너를
원망할 때
그녀가 떠났지 그후 그래 얼마안돼 너와 너무닮은 초췌한 내 모습위로
마치 너를 본듯한 그래 아마 착각 아니 그렇게 믿고싶은 날 잠재우는
그리움 때문에 그래 그녀에게 빠져들었어 미안해 어쩔 수 없는걸 그녀
가 넌지 니가 그녀인지 이미 난 이 흔들림이 너에 대한 용서를 바라는
것임을 미안해
너없는 지금 너에대한 그리움으로 수북히 쌓여만 갔던 나의 삶에 또다
른 너 아닌 그녀 안된다며 몇 번이고 소리쳐봐도 이미 내 맘속 깊은곳
에 자리잡은 그녀 죽어가던 내게 새 삶을 찾아주던 내게 사랑마저 줄
수없던 나였는데 그것마저 너와함께 흩어진체 널 잊어가고 있는 날 용
서해
*SONG
널 잊어야겠어 날 용서하지마 그녀 위로 겹쳐진 니 모습에 너무힘들어
나를 놓아줘 그녈 원망 하지마 내 맘대로 널 가두고 이제와 버린 나를
원망해
널 잊겠다 (되내어) 다짐 해도 자꾸만 석연치 않은 그녀를 받아 들일
수있어(그럴수있어)그렇지못해 내안에 너를 쌓은벽이 그것을 가로막아
이런 내모습 그래 내가 초라해 질뿐 네게 비굴할뿐 술로 날 위로 해도
(쓴잔에) 그잔에 채워진 슬픔을 오히려 날 괴롭힐뿐 그안에 그녀를 채
운 니모습만이 날 흔들리게 할뿐
흩어져버린 함께했던 모든기억들 추억의 조각들 아름답던 시간들 서로
맞춰가며 하루를 위로하던 난데 나 어떻게 내안의 너아닌 그녀가 자리
하는지 그녈 사랑 하는건지 지금 내 자신조차도 헤메이고 있어 용서해
희미해져가는 너의 기억 이제는 저멀리 날려 보낼꺼야
도대채 몇 번이고 널 그렇게 흩어놓고서 다시 맞춰갔던 그작은 조각하
나 버리지 못해 비틀 거렸던 술에 취해 추억에 취해 니가아닌 널 닮은
그녈 내속에 안던 그날 내맘엔 널 알았던 그시간 너무 커다란 설레임
주체할 수가 없었던 내가아닌 그 누구라도 널 잊을 수 밖에 없을꺼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널 영원히 묶어둘게
*반복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