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낸후
첫째날 변한 건 없었지
여전히 바쁜 여전히 힘든
평범한 하루였어
너를 보낸후 둘째날 비가 내리더군
여전히 아픈 여전히 슬픈
모든걸 지우려
비가와 너의 눈물 같은 비가와
너의 사랑같은 비가와
이 어둠을 몰고
비가와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
내가 울게 했던 사람아
부디 행복하기를 비가와
너를 보낸후
셋째날 사진을 정리했어
여전히 웃는 여전히 예쁜
사진을 태웠어
너를 보낸후
넷째날 또 비가 오더군
여전히 아픈 여전히 슬픈
모든걸 씻으려
비가와 내눈물같은 비가와
내사랑같은 비가와
이 어둠을 뚫고
비가와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나를 울게했던 사람아
부디 행복하기를 비가와
비가와 비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