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내 곁에 곤히
잠이 든 그대를 보며
향기좋은 커피를 끓여 놓고
나 그대 깨우죠
머리를 살며시 매만져 줄 때
찡그린 얼굴
내겐 너무 귀여운 그대인걸요
그대 맑은 눈이 난 좋아
나를 보고 눈웃음 지을 때
그대 입술이 좋아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머리칼을 넘겨 줄때도
그대의 손이 좋아요
그대 손에 배어진
향기를 난 사랑하죠
몇 일 전에 봤던 슬픈 영화도
내가 또 보자고 하면
그대도 다시 보고 싶었다고
또 웃어주네요
난 그대의 모든 게
너무 좋다고 말하고 싶어
문득 나나 부르는 콧노래까지
그대 맑은 눈이 난 좋아
나를 보고 눈웃음 지을 때
그대 입술이 좋아
내 이름을 불러줄 때
머리칼을 넘겨 줄때도
그대의 손이 좋아요
그대 손에 배어진
향기를 난 사랑하죠
그대 슬픈 눈이 난 싫어
내가 그댈 아프게 할 때
그대 한숨이 싫어
그댈 외롭게 했을 때
그대 다른건 다 몰라도
하나만 기억해 줘요
나는 그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