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날

이태종


첫눈이 내린 날 우린 만났지 난 두 손 호 불며 그대 곁으로
따듯한 커피는 뒤에 숨긴 채 머쓱한 인사에 그댄 놀랐지

반가와요 첨 건넨 말 웃으며 뒤돌아서서 날 보는 하얀 너

참 눈이 예뻐요 난 말을 건넸죠
그대는 떨리는 내 맘도 모른 채
그 예쁜 눈으로 먼 하늘을 봐요
나 그대 고운 눈 말한 것 뿐인데

사랑은 그렇게 날 찾아왔어 눈처럼 새 하얀 그대를 만나
오늘 또 내리는 그대 그리움 한겨울 눈처럼 쌓여가네요

행복해요 그댈 만나 그대도 나처럼 정말 참 행복 한가요

저 하늘을 봐요 또 눈이 내려요
우리의 만남을 모두 다 축복해
이 밤이 새도록 나 기도 할께요
그대도 나처럼 하얀 눈 되기를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