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얗게 뒤 덮여진 그때의
나를 기억할것만 같아서
눈이라도 내리게 한참 바라만 보다
아무도 모르게 나의 흔적을 남겨
널 만난 그 곳에서
내게 두고간 말들이 날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돌아와 줄 순 없냐고
그동안에 못 다했던 말들이 너무도 많아
커진 나의 흔적들
오지 않을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너를 볼수 있을것 같아서
우릴 새겨둔 곳에 너의 이름을 찾아
아무도 모르게 나의 흔적을 남겨
내게 두고간 말들이 날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돌아와 줄 순 없냐고
그동안에 못 다했던 말들이 너무도 많아
커진 나의 흔적들
함께한 그곳을 찾아 다니다
너도 이 곳을 밟고 있다면
우린 땅에서 조금 더 가까우니까
다시 만날거라 생각해..
.. (사랑은 ..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