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나

브론즈
등록아이디 : 튀는나(toktoktg)


1
지치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네 앞을 서성이는 나를 잡아줘
슬픔의 빗 속 너 거기에 서 있어도
절대 젖지 않을 너의 눈망울

내 맘을 너에게 다 털어 놓을 때에
네 입가에 번지는 알 수 없는 미소
그렇게 너는 쉽게 스쳐갔었지만
변함없이 나는 너의 뒤에

너무나 슬픈 생각 속에 잠겨
너무나 깊은 상처들을 생각하네
또 아픈 기억들을 되뇌이면
너무나 너무나 생각나는 너의 모습은
또 알 수 없는 나만의
나만의 깊은 상처들로만 가득하고
다시 또 어둠 속으로 빠져가는
나만의 일생 앞엔 너의 화려함만이 존재하고
다시 또 다시 또 난 홀로 남아있어
네가 없는 나 혼자만이
(너 그렇게 떠나가니 너의 이름을 부르는데
내 기억에도 먼 너를 내 맘에서 널 지울거야 할 수 있다면)

yes I do love you girl
그렇게 날 떠나도 내 모습은 남겨줘
yes I do love you girl
지울 수 없는 그대여

2
날 보고 있었던 너의 눈동자도
날 사랑한다던 너의 입맞춤도
그렇게 너는 쉽게 잊혀졌겠지만
변함없이 나는 너의 뒤에

사라져 버린 나의 헛된 욕망들도
이제는 하나같이 나를 비웃고
그렇게 야위어진 나의 그림자도
변함없이 너를 기억하지

그래 이젠 나 아무런 상관 없고
별 상관 없이 나 살아가고 있다 나
너만은 날 보고 뭘 느끼며 살아가고 있나
다 모두들 저마다 그마다
그들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다
하지만 남을 괴롭히는 그 얼굴
창백함으로 내 기억에 남아
다시 또 너만을 그리며
네 주위를 맴돌며 점점
헤어날 수 없는 공간 속에 갇혀
네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다시 또 기다린다

(너 그렇게 떠나가니 너의 이름을 부르는데
내 기억에도 먼 너를 내 맘에서 널 지울거야 할 수 있다면)

yes I do love you girl
그렇게 날 떠나도 내 모습은 남겨줘
yes I do love you girl
지울 수 없는 그대여

너를 잊기 위해 떠나 갔었어
아무리 거친 곳도 다 가보았어
하지만 지쳐버린 나의 눈엔
아직도 너는 날 보며 손짓하고 있는데

너무나 슬픈 생각 속에 잠겨
너무나 깊은 상처들을 생각하네
또 아픈 기억들을 되뇌이면
너무나 너무나 생각나는 너의 모습은
또 알 수 없는 나만의
나만의 깊은 상처들로만 가득하고
다시 또 어둠 속으로 빠져가는
나만의 일생 앞엔 너의 화려함만이 존재하고
다시 또 다시 또 난 홀로 남아있어
네가 없는 나 혼자만이

(너 그렇게 떠나가니 너의 이름을 부르는데
내 기억에도 먼 너를 내 맘에서 널 지울거야 할 수 있다면)

♣튀는나♣  toktoktg (sa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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