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새

김민국
등록자 : 수여니


비오는 날이면 날아 온다는
사과를 좋아 한다는 빗새를 위해
죽어서 빗새가 됐을 아들을 위해
늙은 어미는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는다

비오는 날이면 간절한 바램으로
툇마루에 나와앉아 염주알을 헤이듯
빗방울을 헤아리는 그대 눈빛속에
스치며 지난것은 비맞은 텃새하나

아무도 빗새를 본적이 없다
빗새가 정말  사과를 좋아 하는지도
하지만 오늘도 늙은 어미는
조막 사과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지킨다

늙은어미의 짓무른 두눈이 뇌리에 감긴다
마디굵은 거친 두손이
가장이에 빈 하늘을 끌어 안는다
아가 아가 우리아가가 어딧노.....

비오는 날이면 간절한 바램으로
툇마루에 나와앉아 염주알을 헤이듯
빗방울을 헤아리는 그대 눈빛속에
스치며 지난것은 비맞은 텃새하나

아무도 빗새를 본적이 없다
빗새가 정말  사과를 좋아 하는지도
하지만 오늘도 늙은 어미는
조막 사과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지킨다

늙은어미의 짓무른 두눈이 뇌리감긴다
마디굵은 거친 두손이
가장이에 빈 하늘을 끌어 안는다
아가 아가 우리아가가 어딧노.....
아가 아가 우리아가가 어딧노.....

*틀린 가사를 수정 바랍니다
즐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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