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첫번째 안산이 두번째 결국엔 대구로 고담엔
딱 내가 봤을 땐 방금 막 젖을 뗀 이후로 못쉬었지 내 복강은
스타킹 신고서 다녔던 어린이집, 그리고 Montessori kindergarten
그와 정반대였던 우리집 곳간, 그렇게 나의 첫번째 교가는
장미꽃 피고지네, 나의 식성은 좀더 심해져
마주친 학부형간의 다과회에서 빵을 더 탐하다 한소릴 귀에
닌텐도 친구가 동생말고 하나 정돈 더 생기고
아직까지 미달인 내 사회성과 함께 짐을 싸 달성을 내 뒤로
교가
등교는 그쳐도 네 머리에
유행가는 또 자주 허례
끝까지 불러댈 노래
교가
성적은 못담지 내 수의에
있진 않아도 돼 내 주위에
멀다싶으면 또 경종을 땡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조언만 많은 아들의 발자국은 어조사 지,
아직도 내 귓바퀴엔 네 노래들 여전히, 스쳐간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지긋하게 들어온 나의 이름과 늘 그 뒤로 붙은 조사
이제 네가 불러 날, 세월 가도 몬잊을 교가
2학기 개학 때 뜬금없이 나타난 나는 한복판 떨어진 missile
어디나 그렇든 여기 also had gotten the spirit of a mountain, 비슬
내 고향 속 고향을 촌이라 표현한 교과선 속으로 찢어
근데 내 apartment 앞 밭은 하나, 그리고 트랙터 다니는 논은 셀수없이 있었
어느날부터 학교에선 나만 안 받았지 우유값
하나 없이도 부끄럼 까만 초코가루를 깐 건 생일자의 특권
진짜 i mean no 기탄수학, 456때 7,80에 육박
키로 간다던 어른들의 말 앞 난 순박
그때가 다른 삶을 살기로 맘먹은 순간
교가
등교는 그쳐도 네 머리에
유행가는 또 자주 허례
끝까지 불러댈 노래
교가
성적은 못담지 내 수의에
있진 않아도 돼 내 주위에
멀다싶으면 또 경종을 땡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조언만 많은 아들의 발자국은 어조사 지,
아직도 내 귓바퀴엔 네 노래들 여전히, 스쳐간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교가
지긋하게 들어온 나의 이름과 늘 그 뒤로 붙은 조사
이제 네가 불러 날, 세월 가도 몬잊을 교가
입학식 때 듣기만 했던 내가 이제 직접 연주해 교가
예대 가고싶어 들었던 관악부, 어느새 춘천의 트로피도 손안
아래서 반주를 맞추는 딴따라, 동시에 주요 행사의 객원가수
내가 부순 무대 뒤의 시선을 느낌 친척집 Wii 도 전혀 안부러웠다구
조르질 못해 내 의지만 꺾었는데, 그제야 폈다구
고등학교서 조차도 내가 오르면 똑같은 의식을 다 치뤘다구
안좋은 학군덕에 번 내신보다 이게 훨 쉬웠다구
허나 그 때 찍은 방점은 시간 지나고 보니까 없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