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난 미쳤어
아무리 껴입어도 추워
아무도 만날 수가 없어
눈물만 자꾸 터져 나와
시든 꽃만 바라보는데
종일 누워 천정만 보는데
함께 걷던 그길 휑한 바람만 부네
그댄 어딜 걷고 있을까
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하루도 못 버티겠어 다시 돌아와
너를 잊어보려 노력했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피가 말라 버린 것도 같아
걸을 수가 없는 이율 몰라
초점없이 눈만 깜빡여
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네가 앉던 의자에 다시 앉아보지만
허전함이 더할 뿐야
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하루도 못 버티겠어 다시 돌아와라
하루가 일년 같기만 한데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고 잠도 못 자는데
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하루도 못 버티겠어 다시 돌아와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하루도 못 버티겠어 다시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