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 괜찮다가도
네 생각이 날 때가 있어
꿈속에서도 안 보이던 네가
쉴 새 없이 찾아오는 그런 날
이런 날이면 짙게 더 짙게
널 그리워하곤 해
다 아물어 버린척해도
금세 들켜버리니까
찰나의 기억일까 넌 닿을 수 없는
머나먼 밤하늘 그 어딘가 있겠지
시간을 돌려 다시 너의 곁에
잠든다면 깨어나지 않을래
시간이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벌써 며칠 지나가
너와 갔던 Cafe 또 갔던
거리들마다
똑같아 여전히 달라진 건
너와 내 모습뿐인 것 같아
나는 싫어 이별하기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추억들 가지러 가기
나는 싫어 미련한 짓인 거 잘 아는데
그게 잘 안돼 너도 아파 죽을 만큼 후회하길 바래
난 아직 이런 날이면 짙게 더 짙게
널 그리워하곤 해
다 아물어 버린척해도
금세 들켜버리니까
찰나의 기억일까 넌 닿을 수 없는
머나먼 밤하늘 그 어딘가 있겠지
시간을 돌려 다시 너의 곁에
잠든다면 깨어나지 않을래
같은 시간을 보내고
같은 하루를 보내도
무언갈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야
아직까지 너와 함께 있는 것 같아
사실 그래 네가 쓰던 컵 수저 칫솔 하나까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어
네가 돌아와 주길 바보같이 바라고 있어
찰나의 기억일까 넌 닿을 수 없는
머나먼 밤하늘 그 어딘가 있겠지
시간을 돌려 다시 너의 곁에
잠든다면 깨어나지 않을래
I'm lost in all we used to know, to know
I'm still lost without you by my side, it's true
시간을 돌려 다시 너의 곁에
잠든다면 깨어나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