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모를 걸 너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꽃을 주던 너
나를 데리러 달려오는 너
그냥 다 귀여워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만들던 넌 내
변하지 않을 둥둥이가 됐지
너가 있던 그때의 춘천과
매일매일 나를 웃게 만들어준
네 마음을 빠짐없이
전부 간직하고파 평생
어떤 말로도
내 맘을 담을 순 없지만
꼭 네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모든 순간의 둥둥이에게
고마웠어 이젠 네게 받은 사랑
모두 모아 더 커다란
맘을 아끼지 않고 줄게
우리 때론
친한 친구처럼
웃으며 지내자
영원이란 약속을 했었던
그 순간의 마음들을 지켜내며
모든 날을 지금처럼
나와 함께해 줄래 평생
그래 우리 같이 살자
너의 신부가 되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