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 (noun) 앨범 : 음영 (shadow)
작사 : 나운 (noun)
작곡 : 나운 (noun)
편곡 : 나운 (noun), 김경재
누구에게 의지한다는 게 너무 낯설고
새벽을 빌려 혼자 털어놓는 게 편해
사람들은 나를 보고 감정이 없대
나는 누구보다 힘들어하는데
다른 사람을 아무리 많이 만나더라도
이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
사람들은 나를 보고 메말라 있대
나는 누구보다 힘들어하는데
기대다가 괜히 상처만 남을 것 같아
이런 내가 답답하면 실망해도 좋아
남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긴 싫어
이런 내가 답답하면 떠나가도 좋아
내버려둬
울게 놔둬
시간이 지나면 난
무덤덤해질 테니
내버려둬
울게 놔둬
긴 밤이 지나면 난
평소와 같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