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유물

RAASKIA (라스키아)
앨범 : 예
작사 : RAASKIA (라스키아)
작곡 : RAASKIA (라스키아)
편곡 : RAASKIA (라스키아)
팔을 펼치고 언덕을 달렸지
오늘을 축복해 햇빛 북적이는
어느지점 모르게 눈을 감았지
선율은  언제나 가볍게 손가락은
여든 여덟개의 널다란 종이에
준엄한 산맥을 적어 펼쳤지
뮌헨 어딘가 몇건반 빠진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떠났지  
미루나무  밑  창공을 만지려해
팔을 펼쳐 흔들어 태양은 타버렸지
검그늘 사이로 좁은 절벽에
천막같은 하늘 밑 소나기와 번개
바람은 춤추는 구름을 따랐지
남쪽으로 도망가 창공은 높다랗게
나무에 걸린 달과 기러기들
이 동경 늦가을 단풍을 비웃었지
죽는 날까지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운밤
모든 죽어가는 것을 난 묵묵히
슬픈밤 형들의 별들이 스쳐 지나가
죽는 날까지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운밤
모든 죽어가는 것을 난 묵묵히
슬픈밤 형들의 별들이 스쳐 지나가
녹슨 거울에 남아있는 내 얼굴
어느 왕조의 슬픈 유물 인지
이다지도 욕될까 나에게 물었지
그 참회의 글을 한줄로 줄였어
이십사년 일개월 어떤 기쁨을
바라 살았는지 아무날 아닌
그 어느날 오늘 참회록을 적었어
왜그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는지
밤마다  거울을 들여다 볼때
홀로 걷다보니  어느 운석밑  
녹슨 거울에 남아있는 내얼굴
어느 왕조의 슬픈 유물 인지
이다지도 욕될까 나에게 물었지
난 참회의 글을 한줄로 줄였어
이십사년 일개월 정월 초하루
어떤 기쁨을 바라 다시 살아가는지
죽는 날까지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운밤
모든 죽어가는 것을 난 묵묵히
슬픈밤 여러별들이 스쳐 지나가
죽는 날까지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운밤
모든 죽어가는 것을 난 묵묵히
슬픈밤 여러별들이 스쳐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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