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흰 눈 내리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한참 헤매던 말 숨겨온 맘 모두
몰래 귓가에 속삭이고 싶어
거리에 흰 눈 쌓이면
감은 너의 두 눈 위에
입을 맞추고서
온 세상 듣도록 나
이렇게 널 사랑한다고 말야
어두운 하늘 하나 둘
별빛 켜지는 흰 겨울밤
코끝 시린 계절 너에게 가는
온종일 기다린 지금 이 순간
바빠지는 걸음 따라
북적이는 심장소리 들려와
쌓인 눈이 사라지기 전에
꼭 닿게 할게
언제나 꿈꿔온 지금이야
거리에 흰 눈 내리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한참 헤매던 말 숨겨온 맘 모두
몰래 귓가에 속삭이고 싶어
거리에 흰 눈 쌓이면
감은 너의 두 눈 위에
입을 맞추고서
온 세상 듣도록 나
이렇게 널 사랑한다고 말야
난 있잖아 성격이 급하지만
느릿한 네 걸음이 좋아
발맞춰 걷는 지금 이 순간은
더없이 행복한데
거리에 흰 눈 내리면
너의 손을 꼭 잡고서
한참 헤매던 말 숨겨온 맘 모두
몰래 귓가에 속삭이고 싶어
거리에 흰 눈 쌓이면
감은 너의 두 눈 위에
입을 맞추고서
온 세상 듣도록 나
이렇게 널 사랑한다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