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에 널 또 부른다
다 지난 너의 봄날을 기다린다
그리움에 또 사무치듯 걷던 꽃잎은
내 맘속 작은 봄날이 된다
꽃 향기에 널 또 그린다
다 떠난 너의 꽃길을 걸어본다
익숙함에 또 지나치듯 걷던
꽃길은 네 맘속 작은 꽃잎이 되길
봄날이 내린다 햇살에 적신다
떨어진 꽃잎에 또 봄이 되어줄 네게
봄날이 내린다 계절에 녹는다
스며든 봄길에 너를 담아본다
꽃 향기에 널 또 묻는다
다 떠난 너의 꽃길을 지워본다
미련함에 또 지나치듯 걷던
꽃길은 네 맘속 작은 꽃잎이 되길
봄날이 내린다 햇살에 적신다
떨어진 꽃잎에 또 봄이 되어줄 네게
봄날이 내린다 계절에 녹는다
스며든 봄길에 너를 담아본다
하나둘씩 사라질 꽃잎이 남긴
우리 시간도 곧 잊혀져 가기를
눈물이 내린다 내맘을 적신다
떨어진 꽃잎에 또 봄이 되어줄 네게
눈물이 흐른다 내맘을 녹인다
스며든 봄길에 너와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