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어
우리가 헤맸던
그 사라져 있는 날
채워 질까
마음 깊은 곳에
놓여져있는 나
멀어진 시간 속의
날
담아줘 정말
이게 맞는 건지 넌
돌아 보질 않아
두렵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아지러히 아지러히
생각에 잠겨
돌아보면
조금씩
일렁이는 무언가
쌓여가
우리들의 시간과
별이 쏟아지는
날이 지나고
약속했던 날
우리를 감쌀 거야
저 별을 따라서 조금 달려
우리가 잃었던 시간들은
한참을 떠다녀 유성 속의
마지막이 되어줘
지금까지의 일들과
한 편의 시가 되어줘,
달려갈게 나
달려갈게 나
난 너에게로
지금 이 맘 가는 이대로
돌아서면
난 두려워져서
이제 정말
이 날을 지새워
이 말 밖에
할 수밖에 없는
멀어져 가는 나날
두렵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난
아지러히 아지러히
생각에 잠겨
돌아보면
조금씩
일렁이는 무언가
쌓여가
우리들의 시간과
별이 쏟아지는
날이 지나고
약속했던 날
우리를 감쌀거야
저 별을 따라서 조금 달려
우리가 잃었던 시간들은
한참을 떠다녀 유성 속의
마지막이 되어줘
지금까지의 일들과
한 편의 시가 되어줘
달려갈게 나
달려갈게 나
난 너에게로
지금 이 맘가는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