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하진 않았음 해
빛나는 건 하나도 없지만
별 하나 없는 밤하늘 아래
뜬 눈으로 지새운 밤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가진 건 아무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는
내 곁에 항상 있어주는 너
평생 곁에 있어줄래?
저 별을 너의 품에 안겨줄게
이 세상이 다 무너진대도
네가 내 목에 상처를 내고
나를 알아보지 못한대도
잊지 못할 순간에 울타리를 치고
우린 평생을 이 안에 갇힌 채
내가 네게 준 별을 볼 거야
함께할 거야
두 눈은 점점 흐려지고
여기가 어딘지
뭘 먹는지도 모르게 되더라도
평생 곁에 있어줄게
베어 물은 것이
서로 일지라도
다 괜찮을 거야
네가 원한다면
나는 평생 먹고 먹힐 수 있어
그 언젠가 언제나
떠나가는 것이
널 위한 거라도
네 곁에 남을 거야
그리움에 사무쳐
죽지 못하는 사람들과
끝없는 외로운 밤들
네 곁에서 죽어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