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귀를 막아도 들려와
눈을 감아도 느껴져
마치 눈 앞에 있는 듯
가까이에 있어 머리속을 찢어
그림자처럼 내 몸을 맴돌아
도망치고 싶어 씻어내고 싶어
빛 속으로 숨어 없애고 싶어
속삭임을 쫒고 싶어
맘을 도려내고 싶어
밤이 길어질수록 더 시끄러워져
내일 낮이 벌써 지쳐
가로등이 벌써 꺼져
미친듯이 혼자 보낸 오늘의 이 밤
과분한 과로에 하룰 보내
지치고 지치면 잠이 들까
흐려지고 싶어 지워내고 싶어
가까이에 있어 머리속을 찢어
그림자처럼 내 몸을 맴돌아
도망치고 싶어 씻어내고 싶어
빛 속으로 숨어 없애고 싶어
속삭임을 쫒고 싶어
맘을 도려내고 싶어
밤이 길어질수록 더 시끄러워져
내일 낮이 벌써 지쳐
가로등이 벌써 꺼져
미친듯이 혼자 보낸 오늘의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