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안아줬던 그 날 까지도
좋아한다고 말했던 그 말까지도
왜 몰랐는지 멍청하게 떠났지요.
난 감당못할꺼면서 약지를 꼈고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심장이 벅찼던 날이
뇌리에 남을 정도로 마치
네가 없었더라면
못느꼈을 이 감정
사실 내 마음도
너의 것이었을까요?
애꿏은 그때 기억에
어루만지고 또 눈에 아른거리네
저주했다면 다 받는다고
흉터가 남아도 행복을 비네
단 둘이 걷던 그 날까지
집에 바래줬던 그 날까지
술김에 입맞췄던 날까지
행복을 말했었던 날까지
내게 화냈던 그 날까지
다투고 후회했던 날까지
연락하지 말라던 말까지
네가 떠나갔던 그 날까지
널 안아줬던 그 날 까지도
사랑한다고 말했던 말까지도
왜 몰랐는지
진짜 몰랐는지
난 감당 못하면서 떠났네
떠났네
떠났네
떠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