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후회인줄 알지만
지금 울고 있어요..
난 아직도 믿기질 않아..
용서를 바라지는 않아요
내 한 짓 알기에
다만 나로 슬퍼할
가족들에게 더 미안할 뿐이죠
나는 더 할말이 없어요..
부모님껜 사랑한단 말 한마디
전할 수 없었던 걸..
진심으로 사무치도록 사죄하고 싶어요
난 이대로는 쉽게 눈 감을수 없어
어제는 신부에게 갔어요
기도해 줬어요..
나에 추악한 마음 모두 용서해 준다고..
워어후어~~
간주~
짧았던 내 인생은 이 좋은 세상에선
아무 흔적도 남기지마 별 필요 없으니
나 같은걸 이제껏 버리지 않은
그녀에게도 나는
죽어서도 사무치도록 미안한 마음뿐야
나를 위해서 부디 행복하길 빌께
진심으로 이 세상위에 빌고 또 빌어도
눈물만 흘러 편히 눈 감을 수 없어
나..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그땐 내가 지은 죄 만큼 모두 갚을께
내일은 두렵지는 않아요
오늘이 두려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