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us track) 상어가 헤엄을 멈춘다는 건 (feat. 전솔비)
greedy green, 전솔비
앨범 : 22 legacy
작사 : greedy green
작곡 : greedy green, 김현겸
편곡 : 김현겸, 허명우
나는 떠밀려 가는 시간처럼
점점 잊혀져가
헤진 추억들에 잠겨 갇혀있어
더는 들리지 않아
벗어날 수록 더 깊숙이 빠져 들어가
나의 아픔과 상처들 모두
꺼내어 줄 수 있는 파도처럼
내 몸을 맡겨 저 파도 위로
보이지 않는 저 너머로 흘러가
어디로 데려갈지는 모르지만
잊지 않을게 추억이었던
흔적들 모두 수 없이 밀어내도
흘러가 괜찮아
내게 길이 되어주는 파도처럼
이제 써 내려가
헤어날 수록 시원한 바람이 들리고
밝게 피어난 쓸쓸한 마음도
기억할 수 있는 그 계절처럼
내 몸을 맡겨 저 파도 위로
보이지 않는 저 너머로 흘러가
어디로 데려갈지는 모르지만
잊지 않을게 추억이었던
흔적들 모두 수 없이 밀어내도
흘러가 괜찮아
때로는 지칠 수 있지만
추억을 지킬 수 있기를
언제나 변치 않는 계절을
지켜주는 파도처럼
두 눈을 감고 저 파도 위로
보이지 않는 저 너머로 날아가
어디로 데려갈지는 모르지만
잊지 않을게 추억이었던
흔적들 모두 수 없이 밀어내도
느려져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