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 KeyReal)
흩어져, 무너져, 부서져 또 두려워.
무서워, 그대와 내가 이별을 하게 된다는 것.
내 심장을 반으로 잘라버리는 것과 같은
그 고통을 내가 어떻게 견뎌내.
먼저 내가 첫번째로 건져낼 건 여전해.
점점 메말라가는 너의 잔영을 겉도는 것.
그대여 다시 눈을 떠.
푸른 벌판에서 나와 함께 거닐기로 했었잖아.
이미 그대, 절망이란 도화선에 불을 지펴 놓았어.
슬픔이란 고압선에 걸려진 그대와 나만의 인연의 끈.
나의 인연의 꿈은 아프도록 시린 가슴과 눈꺼풀을
그대가 어루만져주는 것 뿐.
이미 우리들의 추억들은 물거품 되버린게 분명해.
운명의 장난같애.
난 다 태우지도 못했는데.
Hook : KeyReal)
사랑했던 그대를 내 맘 안에서 보내주겠어.
사랑했던 그대를 이제 다시는 그리지 않아.
그댈 지우며.
Verse2 : CSP)
그대가 떠나감에 홀로 또 난 밤에
그대만 생각하며 슬픈 마음을 내쫓아.
매몰찬 그대의 말이 꽂힐때 조차
메말라버린 마음 속에 감정은 혼자
눈에서는 계속해 눈물이 흐르고
흐른 눈물은 곧 깨어진 사랑의 파편위에
맘편히 있을지 모르는 그대를 향하여
난 하염없이 그대를 위해서 기도만하지.
애써 슬픈 마음들을 모조리 넘겨버리고
이제는 널잊고 살아나갈 나만의 슬픈 거리도
주체하지 못한 감정의 오열로 인해
슬픔과 아픔을 느끼고 별도 지네.
사랑했어, 지나간 말이지만 그래도
아직도 그대로 더딘 말을 되새겨보네.
도대체 나는 왜 널 잊는다는게
이렇게 힘이 드는 걸까.
이제는 널 다 보내야 하는데.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었던 나의 삶은
그대가 떠나감으로
이제 더이상 아무론 빛도 받지못해.
잔영만이 아른거리는 이 거리를
홀로 취해 계속 난 거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