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말 바보야
그렇게 눈칠 줘도 몰라
너 정말 바보야
너 때문에 오늘 밤 잠 못 이뤄
너 같은 남잔 정말 처음이야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려와
친구들 사이에 너만 바라보게 돼
어쩌나..
어젯밤 네가 나를 바래다주는 길에서
무심코 내 머릴 쓰다듬어 주었을 때
또 설레였어 빨갛게 얼굴이 변했어
너 정말 바보야
그렇게 눈칠 줘도 몰라
너 정말 바보야
너 때문에 오늘 밤 잠 못 이뤄
풍선처럼 더 커져가는 마음
어떻게 너에게 고백을 할까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아 답답해
한숨만..
왜 자꾸 나를 때때로 착각하게 만들어
오늘도 어제도 나를 또 헷갈리게 해
너의 그 미소 그리고 너의 친절함이
너 정말 바보야
그렇게 눈칠 줘도 몰라
너 정말 바보야
너 때문에 오늘 밤 잠 못 이뤄
내일은 너에게 꼭 고백할래
수백 번 연습한 그 말을
첫마디를 어떤 말로 시작할까
그러니까 그게 말야
난 너를 좋아해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
난 너를 좋아해
나의 맘을 이제서야 고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