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어떨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마지막이라고
말하지 마요
거짓말이라도
내게 웃어 줘요
기억 속의 그대가
아름답도록
처음부터 우리는
혼자였지만
이별이란
단어로
허무하게
끝낼 순 없어요
사랑은 행복이 아닌
슬픔인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그대가 떠난 뒤
그대가 없는 내 시간은
의미가 없어요
하루가 일주일처럼
길게 느껴져요
계절이 바뀌고
또 바뀔 때마다
나 혼자만 이렇게
멈춰 있네요
첨부터 우리는
혼자였지만
이제서야 알았어요
그대가 떠난 뒤
상처는 결국 아물지만
추억은 그렇지가 않네요
아직까지 내 맘에는
그대의 향기로 가득한데
처음부터 우리는
혼자였지만
이별이란
단어로
허무하게
끝낼 순 없어요
사랑은 행복이 아닌
슬픔인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그대가 떠난 뒤
그대
떠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