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앨범을
넘기면서
고맙다는 말이
먼저 나와요
언제나
내 안에 살고 있어서
날 걱정해 주는
그대니까요
좋았었던 날도
가끔 힘든 날도
기대고 싶은
그 얼굴
아름다운 추억이
빛바래도
그대 모습
떠오르면
참았던 눈물이
또 주룩주룩
매일 밤
첫 번째 별을 보면서
그대가 잘 지내길
기도를 해요
버릇이 돼 버린
하늘 보기
그렇게 난 매일을
그댈 찾아요
슬플 때도 기쁠 때도
생각나요
날 보며 웃는
얼굴이
그대가 있는 곳에서
내 모습이 보인다면
어딘가에서 꼭 만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
좋았었던 날도
가끔 힘든 날도
기대고 싶은
그 얼굴
아름다운 추억이
빛바래면
보고 싶어서
그리워져서
참았던 눈물이
또 주룩주룩
만나고 싶어
만나고 싶어
참았던 눈물이
또 주룩주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