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디에서 왔을까
언제부터 너였을까
같은 밤하늘을
마주 보던 너와 나
기나긴 날을 헤매다
눈앞에 있던 널
이제야
알아본 거야
별이 온다
조용하게 나의 두 눈에
떨어진다 눈이 부시게
떨리는 이 밤
온 세상이
너 하나만 빼고
멈춘 것만
같아
밤새 내 하늘엔
니가 쏟아진다
저 달이 지는 낮에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래
너는 항상 거기 있었지
이제야
알 것만 같아
당연했던 니가
기적 같은 꿈이란 걸
별이 온다
조용하게 나의 두 눈에
떨어진다 눈이 부시게
떨리는 이 밤
온 세상이
너 하나만 빼고
멈춘 것만 같아
밤새 내 하늘엔 너만
쏟아진다 그렇게
내게 안겨 쉬면 돼
늘 별을 품은 하늘처럼
너와 함께 있어 줄게
별이 온다
캄캄한 내 맘 한가운데
니가 온다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너 하나로 가득한 나
꿈인 것만 같아
밤새 내 하늘엔
니가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