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사랑했다면
조금만 기다렸다면
우리 둘
사진 속
이 거리도
다 그대로일 텐데
그땐 몰랐어
내가
너무 어렸던
우리 두 사람
지운다고
지워지지가 않아
지우려 할수록
네 생각뿐인데
서투른
이별에
난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크더라
너를 불러 봐도
아무 대답이 없고
크게
울어 봐도
떠난 네게
들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라도 내가
미친 듯 아파한다면
혹시 이런 내 맘
누가 전해 줄까
아직 널
기다린다고
참는다고
참아지지가 않아
잊으려 할수록
네 생각뿐인데
서투른
이별에
난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크더라
너를 불러 봐도
아무 대답이 없고
크게
울어 봐도
떠난 네게
들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라도 내가
미친 듯 아파한다면
혹시 이런 내 맘
누가 전해 줄까
아직 널
기다린다고
천 번을 생각해도
힘들겠어
네가 없이 난
안 된다고
너를 불러 봐도
아무 대답이 없고
크게
울어 봐도
떠난 네게
들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라도 내가
미친 듯 아파한다면
혹시 이런 내 맘
네게 전해질까
아직 널
기다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