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e been thinking bout the time we had no money and never want go back
나는 취하지도 못할 날들에 빠져 나를 던졌나 봐
그래도 아무 변명 안 했어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고
만약에 같은 냄새가 또 덮쳐 온다면 그땐 도망가야 해
사실 아무것도 아닐 일들에 속아 멀리 돌아왔고
그리 소중하던 날도 점점 흐려져 계절이 돼버려
우리 기다린 것보다 늙어 버렸지만
그리 기대한 것보다 별거 없지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거야
두고 온 것들 다 가진 적 한번 없고
찾아다닌 것들도 내 손에 꽉 쥐고 있었네
가만한 바람 저 뒤에서 불어오면
구겨진 맘 들켜도 어쩔 수는 없으려나
어린 나로 살던 시간들이야 그립진 않지만
다만 진심 하나 없을 날들만 남아 조금 두렵나 봐
기다린 밤 닿을 때면 우리는
시들어 버리진 않나
다신 돌아가지 않겠지만
두고 온 것들 다 가진 적 한 번 없고
찾아다닌 것들도 내 손에 꽉 쥐고 있었네
가만한 바람 저 뒤에서 불어오면
구겨진 맘 들켜도 어쩔 수는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