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문장

배유나
앨범 : 아주 낯선 산책
작사 : 배유나
작곡 : 배유나
편곡 : 배유나

예고된 절망이 덜 아플까 해서
잔뜩 몸을 웅크린 자세로
이 세상에게 매번 바라는 건
모두가 동그랗게 몸을 마는 것
서로를 향한 무수한 시선들 사이
여전히 내가 엉켜있었고
아주 어울리길 바란 적은 없지만
낯선 한마디는 마음 깊은 곳에 박히고
아아아 삶에 기대한 것도 없는데
아아아 그리 서러울 날도 없는데
약속한 시간들이 흩어지는 사이
두려운 몇 밤을 잠으로 보낸 탓일까
뜨거웠던 여름날이 저무는 사이
내게 남아있는 건
나와 닮아있는 문장 하나
오늘 하루도 별다를 것 없었지만
이름 붙여 적어둔다면
또 괜찮은 날로 기억할까 싶어
의미 없는 단어들에 장난을 걸어보고
아아아 삶에 기대한 것도 없는데
아아아 그리 서러울 날도 없는데
약속한 시간들이 흩어지는 사이
두려운 몇 밤을 꿈에서 보낸 탓일까
뜨거웠던 여름날이 저무는 사이
내게 남아있는 건
뱉는 법을 잃은 문장 하나
평범한 외로움일까 서투른 움직임일까
상처로 꽁꽁 싸맨 가엾은 욕망일까
평범한 외로움일까 서투른 움직임일까
상처로 꽁꽁 싸맨 가엾은 욕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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