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그랗게 상기된 얼굴이 어찌나 이쁘던지
장난기 어린 너의 눈망울에 한번 푹 빠져 볼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이 말이 믿겨지곤 해
사랑한단 말로도 부족해 내 품에 안긴 널 보면
아침 일찍 나를 깨워주는 너에게 참 고마워
어젯밤에 몇 번이나 깨서 피곤할 것도 같은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아 이 말을 누가 한 거야
떼를 쓰는 널 보며 생각해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도 사랑이라 너의 눈웃음 찡긋 한방에 모든 게 눈 녹듯이 사라져
다 그래 지금이 좋은 거래 아직 갈 길이 멀대 같이 걸어갈까 우리
평범한 일상이 뭘까 이젠 기억도 잘 안나
고집부리며 말 안 듣는 너 이 또한 그리워지겠지
그래도 사랑이라 너의 눈웃음 찡긋 한방에 모든 게 눈 녹듯이 사라져
다 그래 지금이 좋은 거래 아직 갈 길이 멀대 같이 걸어갈까
그래도 사랑이라 내게 와줘서 날 불러줘서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
다 그래 지금이 좋은 거래 아직 갈 길이 멀대 같이 걸어갈까 우리
혼자라는걸 상상할 수 없어 이렇게 정이 든거지
꽃피는 계절 내 곁에 온 선물 나의 우주야 사랑해